[피싱스테이션]9월 첫째주 주말 예상 조황정보(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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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스테이션]9월 첫째주 주말 예상 조황정보(민물)
  • 한국낚시방송
  • 승인 2023.09.0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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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민물조황 소식(배스)
경기 안성 민물조황 소식(배스)
경기 여주 민물조황 소식(붕어)

낚시는 운칠기삼이라 하지 않던가. 특히나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 속 조황은 오락가락해진다. 하지만 출조 준비여부에 따라 그 조황 차이는 엄청나다. 전국 전문가 통신원들이 전하는 조황 소식을 참고하여 이번 주말 낚시를 하러 떠나자!

 

 

 

 

경북 안동 민물조황 소식

통신원 | 조성경 통신원(몰릭스 프로스탭)

 

조성경 통신원은 최근 안동호에서 개최한 LFA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한 달여 가까이 되는 공백기를 거치고 하는 대회여서 전반적으로 설레는 분위기였다고. 대회는 새벽 6시에 출발해 오후 2시에 마감하고, 5마리 합산 무게로 승부를 결정짓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70명의 프로들이 참가한 가운데 23명만 계측할 정도로 이번 대회는 어려웠다.

화창한 날씨 속 구름 한 점 없어 무더위에 고생이 많았다. 필드 속 수온도 30~31로 육박해서 고수온기 속 낚시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조성경 통신원은 겨우 한 마리 낚았지만 고기를 살리지 못해 계측은 못했다. 이처럼 고수온기에는 배스를 어떻게 낚는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릴 것인가도 중요하다.

사용한 채비는 스트레이트 웜(붉은색 또는 녹색 계열)으로 8분의 1 싱커에 다운샷 리그를 만들었다. 바닥을 천천히 드리프트 할 때 제 자리에서 좀 오래 보여주도록 운용했다. 캐스팅을 하면 한 번에 긴 시간을 유지한 셈. 거의 한 1분에서 길게 3분까지 서 있다시피 할 정도로 운용하는 순간, 6m권에 도착했을 때 입질이 툭하고 들어왔다. 캐치를 해서 랜딩까지 잘 되었지만 아쉽게도 살리지 못했다.

 

주말 안동 예상 조황 - 수위만 괜찮다면 진한 손맛을 볼 것

안동은 지금도 수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이미 수온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고, 수위만 안정화된다면 조금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물이 많이 불어난 탓에 안동호에서 워킹낚시를 할 구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워킹낚시를 한다면 슬로프 쪽이나 안전한 곳에서 낚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동호에서 배스가 나오면 씨알 자체는 거의 40~50급 런커 급이 주로 나온다. 힘들어도 한 마리 정도 낚는다면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9월 첫째 주 경북 안동 주말 날씨]

주말에 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최저 17에서 낮 최고 30로 보인다.

 

 

 

 

 

경기 안성 민물조황 소식

통신원 | 김민

 

주 필드인 고삼저수지로 출조를 떠난 김민 통신원. 안성은 현재도 비가 내리고 있다. 매일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데, 한 번 쏟아졌다가 또 해가 뜨고 반복되는 게 3~4일 정도 지속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현재 초만수위를 찍고 배수가 반복되고 있으며 녹조까지 진행되고 있다. 낚시가 어려운 상황 속 그나마 활성도가 좋은 작은 개체만 낚이고 있다.

2짜부터 4짜까지 천차만별의 사이즈가 나오는 상황. 그리고 현재 서머 클라인(수온약층, 더운물과 찬물의 경계선으로 배스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 시기 배스를 공략하는 주 수심층 하나이다)이 잡혔다. 이 수심층을 주위로 큰 개체들이 반응을 한다. 반대로 연안 쉘로우권에서는 작은 개체들이 주로 낚인다.

사용한 장비는 크게 두 가지로 2.9ft의 라이트파워를 가진 스피닝 로드에 스피닝릴 2000, 6lb의 카본라인 네꼬리그 조합. 그리고 6.7ft의 베이트 피네스로드(ML)8lb의 카본 라인과 다운샷 리그로 배스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수심층에 따른 배스공략 - 수심층을 유지하며 중층 낚시를 해라

우선 네꼬리그로 직격권을 공략한다. 또는 사면을 내려가는 듯이 운영을 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수심층이 내려왔다 싶으면 그 수심층을 유지하면서 중층 낚시 위주로 낚시를 진행한다. 한 땀 한 땀 사면을 계단 내리듯이 타 내리면 주로 작은 개체들의 바이트가 오니 주의할 것.

피딩타임은 아침 피딩, 오후 피딩 둘로 확연하게 나타났다. 아침에는 동이 틀 무렵부터 오전 9시까지 피딩이 이어지는 걸 목격했다. 정오에는 연안권에서 작은 개체들이 먹이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개체들은 확실히 해가 뜨거나 질 무렵에 피딩 타임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산 저수지는 만수위 상태로 물이 조금 빠졌다.(수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상황이 잦다) 각 포인트마다 어느 정도 공터가 있어서 주차여건은 좋은 편이다. 그리고 보팅 낚시가 주로 이뤄지는데 각 선착장들이 상류권에 두 곳, 중류권에 한 곳이 있다.

 

주말 안성 예상 조황 - 깊은 수심을 공략하면 큰 배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약간 쌀쌀해진 게 가을날씨가 느껴진다. 그럼 수온도 급격하게 낮아질 것 같다는 예상이 든다. 그러면 서머 클라인이 깨질 시기가 오는데, 그쯤에는 깊은 곳까지 가야 배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든다.

흔히 무빙계열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로 4~6m권에 위치한 배스를 공략한다. 큰 사이즈를 보기에는 좋은 시즌이라 기대된다. 다만 여름이 지나면서 해 뜨는 시간도 짧아졌다. 어두울 때 낚시를 한다면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워킹낚시하기에는 수위가 높으니 가급적 진입을 자제하길 바란다.

3일 동안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계속 물이 차있는 상황이다보니 오름수위 특수는 딱히 없을 것을 보인다. 이 시기에는 수온이 떨어지면서 깊은 층으로 배스들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대략 4m권에서 가장 큰 배스의 반응이 좋은데 2~4m권을 공략하면 큰 배스를 만날 수 있을것이라 기대한다.

 

[9월 첫째 주 경기 안성 주말 날씨]

주말에는 맑을 것으로 보이지만 토요일에는 구름이 좀 낀다.

기온은 최저 17에서 낮 최고 32로 보인다.

 

 

 

 

 

 

경기 여주 민물조황 소식

통신원 | 이영섭 통신원

 

이번에도 여주 남한강에서 낚시를 즐긴 아놀드 이영섭 통신원. 지난 포인트에서 200m 정도 벗어난 하류권에서 낚시를 했다. 800m에서 1km 정도 짐을 쥐고 이동해야 하니 상당히 힘들지만, 그만큼 낚시인이 많이 찾지 않아서 프레셔 없이 붕어가 잘 나온다. 출조 당시 여주는 어느 지역보다 가장 더웠지만, 포인트 지형 상 밤낚시는 전혀 효과 없고 낮 낚시만 되는 곳이다 보니 계속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오후 8~9시 시작으로 붕어가 낚였다. 가장 큰 사이즈는 41.5cm로 제 허리급까지 씨알 좋은 붕어가 낚였다. 그러다 새벽 5시에 다시 낚시를 재개하는데 해뜰 무렵 7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집중적인 입질을 받았다.(외래어종의 성화보다 붕어의 입질이 활발한 상태) 미끼는 지렁이를 쓰는데 배스는 건들이지 않았으나 블루길이 잘 걸렸다. 그래서 옥수수로 바꾸어 진행하는데 자라가 가끔 잡히는 것 외에는 외래어종의 입질은 그닥 없었다. 또 주말이 되면 남항강에는 보트, 수상스키 타는 사람이 많다. 이런 수상레저에 의해 파도가 많이 쳐서 낚시하는데 지장은 있었지만, 붕어들이 겁 없이 입질을 해주었다.

포인트 앞쪽이 마름이 잘 분포되어 긴 낚싯대를 사용했다.(5.0~5.5칸이 입질을 많이 받았다) 원줄은 2.5호 모노줄, 목줄은 2.5호 합사를 사용했으며 바늘은 벵어돔용 3호를 썼다.

 

주말 여주 예상 조황 - 여름보다 수월한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주말에 여주에서 낚시를 즐겨도 무난하다. 요즘에는 가마우지도 많이 없고, 외래 어종도 많이 감소 된 것 같다. 포인트만 잘 선정한다면 틀림없이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뜨거운 열기도 많이 수그러들었으니 남한강 외에도 어디를 가든 충분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9월 첫째 주 경기 여주 주말 날씨]

주말은 맑을 것으로 보이지만 토요일에는 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최저 17에서 낮 최고 33로 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낚시방송 ‘피싱스테이션’ VOD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www.fishingtv.kr/FSTV/main/index?lo=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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