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스테이션]8월 둘째주 주말 예상 조황정보(민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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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스테이션]8월 둘째주 주말 예상 조황정보(민물편)
  • 한국낚시방송
  • 승인 2023.08.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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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조황소식(붕어)
충남 보은 조황소식(배스)
강원 화천 조황소식(붕어)

낚시는 운칠기삼이라 하지 않던가. 특히나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 속 조황은 오락가락해진다. 하지만 출조 준비여부에 따라 그 조황 차이는 엄청나다. 전국 전문가 통신원들이 전하는 조황 소식을 참고하여 이번 주말 낚시를 하러 떠나자!

 

 

강원 평창 조황소식

통신원 | 김기봉 통신원(동지 레저)

 

 

김기봉 통신원은 이번에 피서 겸으로 강원도 평창강에 다녀왔다. 평창강에는 여타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있지 않는다. 그래도 도로에서 포인트까지 10~20m로 주차 여건은 괜찮다고 볼 수 있지만, 짐을 푼 이후에는 꼭 안전한 장소에 재주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창도 다른 지역처럼 연일 폭염으로 덥고 습한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붕어도 지치게 한다. 5, 6월까지 조황이 좋았던 평창강도 이번 폭염에 입질이 매우 뜸했다. 아무래도 20내외의 활성도 좋은 수온보다 거의 30에 가까운 수온이 유지되다 보니 붕어들도 먹이 활동을 자제하는 듯하다. 여기에 장마까지 더하니 입질이 뜸해졌다. 직접 출조간 김기봉 통신원도 이틀 동안 낚시를 했지만 붕어를 만나지 못했다. 그나마 다섯 번째에 한 마리, 일곱 번재에 한 마리, 낱마리만 보았다.

 

미끼보다는 유속과 말풀 공략이 핵심

평창강은 도로와 가깝긴 하지만 경사면이 심한 편이다. 안전을 위해 석축을 많이 쌓아놔서 웬만한 사람이 자리 다듬기 아니면 구비한 좌대를 많이 사용한다. 또 강 낚시여서 긴 대 사용은 자재했다. 물흐름이 강해 긴 대에서는 찌가 계속 하류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거의 36칸 이하로 대를 펼쳤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을 병행해서 사용했는데 말풀 주변에서 입질을 포착했다. 그러니 흐름이 있는 본류대에 긴 대로 치는 것보다 어떤 먹이든 붕어가 은신하거나 쉬기 좋고, 먹이 활동도 할 수 있는 말풀과 같은 수초대 주변을 공략하는 것을 권한다.

저녁과 아침 시간대가 메인 피딩 타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출조 당시 밤늦도록 열대야가 지속된 탓인지 입질을 집중적으로 느끼지 못했다. 그나마 동 터오를 때가 입질이 있던 편. 일단 피로감을 느끼는 낚시인 입장에서 한낮의 낚시는 자제해야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말 평창 예상 조황 시원한 계곡지 저수지로 향하자!

시원한 강 낚시는 매우 좋다. 하지만 폭염이 자주 예보되고 있다. 컨디션을 충분히 고려하여 손맛을 즐기길 바란다. 그것이 진정한 피서 낚시다.


강원도에는 계곡지 형태의 저수지가 많으며 추천하는 저수지로는 신리저수지가 있다. 최상류를 제외한 나머지는 계곡지여서 발판 놓을 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혹시나 평창강 주변 저수지에서 낚시를 한다면 안전한 상류에서 포인트를 찾는 것이 좋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올지 모르니 국지성 호우에 조심하길 바란다.

 

[8월 둘째 주 강원 평창 주말 낚시]
강원도 평창의 8월 둘째 주 주말은 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최저 21에서 낮 최고 30로 보인다.

 
 
 
 
 
 
 
 
 
 

 

충북 보은 조황 소식

통신원 | 김진혁 통신원

 

김진혁 통신원은 이번에 배스를 낚으러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장재저수지에 다녀왔다. 차량 4~5대 세울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은 널찍했으며, 주차장와 포인트하고의 사이는 3분 거리로 가깝다.

충북 보은은 남부지방보다는 아니지만 폭염에 낚시하기 힘든 시기이다. 당연히 배스들도 지친 상태. 이럴 때는 그늘 같은 비교적 시원한 포인트를 찾아보자. 대표적으로 직벽 그늘이나 다리 밑, 교각 근처가 유명하다. 또 시원한 물이 들어오는 새물 유입구가 있다면 우선시하는 게 좋다. 특히 여름에만 보일 수 있는 특유의 스쿨링이 나올 수 있으니 유심히 관찰할 것. 만약 포인트가 없다면 조금 더 깊은 1, 2차 브레이크 라인을 공략하는 게 좋다. 이러한 공략법으로 낚은 배스들은 마릿수는 적지만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다. 그동안 장재저수지 조황은 사이즈가 비교적 좋았던 것을 보면 의아한 상태. 그래서 3~4짜급 배스 다섯 마리 정도 낚았다.

현재 장재저수지는 지속적인 방수로 육초대가 보일 정도다. 수중 육초대에 숨어있는 배스들을 공략하기 위해 배스들이 튀어나와 때릴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수초 위 레인지를 유지하면서 수중 액션이 가능한 바이브레이션을 이용하면 배스를 낚을 수 있다.


보통 6시 반부터 8시까지 낚시를 진행하는데 배스들의 입질은 활발했다. 그러니 해 질 때, 해 뜰 때, 야간 시간대에 출조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가 완전히 지고 난 9시 경에 낚시를 하는 게 더 좋다. 그래야 사람도 시원하고 표층 수온도 떨어져 배스들의 활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주말 보은 예상 조황 비가 오고 나면 배스의 활성도도 UP

비가 오고 난 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 활성 용도가 올라갈 것이다. 그럼 배스의 활성도도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저수지 외에도 속리산 국립공원 진입로에 있는 중곡 저수지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계곡형 저수지여서 많은 개체 수가 서식하고 있다. 5짜가 나오는 포인트이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8월 둘째 주 충북 보은 주말 날씨]

충북 보은은 주말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토요일에는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최저 21에서 낮 최고 31로 보인다.

 

 

 

 

 

 

 

 

강원 화천 조황 소식

통신원 | 전광원 통신원

 

여름 휴가철 겸하여 강원도 화천호에 다녀온 전광원 통신원. 주차 여건은 포인트에 따라 극과 극이지만 양호한 편이다. 날씨는 아직 좋지만, 태풍 때문에 일찍이 철수하는 조사들이 보인다. 앞으로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황은 썩 좋은 편은 아닌데 최근 붕어가 나온다고 하면 낱마리 수준이다. (그래도 토종붕어 위주로 나오고 있다) 상류 쪽에는 씨알이 작고 중류에서나마 씨알이 굵은 편이다. 그나마 전광원 통신원의 경우 5치에서 월척급까지 준수한 조황을 보았다. 원래 화천호는 짧은 대 위주로 두세 대 편성을 하는데, 전광원 통신원은 다대 편성으로 진행했다. 여러 붕어를 어느 쪽에서나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짧은 대에서 중간 대까지 골고루 편성하는 것이 포인트.


화천호뿐만 아니라 소양호도 낚시를 했는데 이곳도 낱마리 수준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소양호는 떡붕어 위주. 여기도 낱마리 나오면 월척급이나 씨알이 좋은 것부터 다양하게 나온다. 붕어는 낮낚시, 밤낚시보다 초저녁, 아침 시간대에 나온다. 휴가철로 사람들이 많으니 평일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주말 화천 예상 조황 낱마리가 괜찮다면 피서 겸 OK

현재 정확한 예상은 힘들지만, 낱마리가 괜찮다면 피서 겸으로 찾아와도 괜찮다. 지금도 계곡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태풍이 끝나면 늦더위가 찾아올 것이니 아마 더 많은 조사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그럼 또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주말을 피해서 평일에 출조하는 것을 권한다.

 

[8월 둘째 주 강원 화천 주말 날씨]
주말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토요일에는 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최저 21에서 낮 최고 31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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