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2월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명절에 인기가 많은 명태, 홍어, 조기와
겨울철 별미로 알려진 방어, 가리비, 꽁치 등의
원산지 표시가 집중 점검될텐데요.
또 최근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활방어, 냉동조기, 냉장갈치 등의
수입 유통이력도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소식은 거제지역 바다 조황인데요.
최근 연이은 한파로 거제권도 추운 날씨를 피해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1월 중순까지 13도에서 15도를 유지하던 따뜻한 수온으로
갈치와 삼치 그리고 벵에돔, 감성돔까지 가까운 방파제에서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비가 오고 난 후 한파, 특히 강풍이 불면서 최근 바다낚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꽁치와 볼락은 나쁘지 않은 조황을 보이는데요.
특히 학꽁치는 쉽게 말해 대·중·소로 골고루 나오면서
해가 뜰 때와 해 질 녘에 시간대에 입질을 잘 받고 있습니다.
워킹 볼락도 손맛을 볼만큼은 나오지만 사이즈가 좋지는 않은 대신
가까운 섬 갯바위에 들어가면 저녁 시간대에
큰 사이즈의 볼락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곧 영등철에 접어들게 되면서
아무리 거제권이라고 해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고 고등어나, 전갱이, 학꽁치 등
생활낚시로 채비해 오신다면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제는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생활낚시가 가능하지만
북부권은 볼락, 동부권과 남부권은 고등어, 전갱이
그리고 학꽁치는 남부권 쪽에서 노려보시는 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요즘 시즌이 원투가 쉽지 않은 때니까
학꽁치 채비나 새우 미끼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고등어나 전갱이가 붙으면
카드 채비로 바꿔서 낚시하면 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