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바다호는 오늘도 한산 바다의 물결을 타고 멀리 나아갑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섬을 탐색해보는데 이번에는 조사들을 갯바위까지 태워다 드립니다. 통영바다호 선단만 갯바위낚시와 선상낚시를 병행출조 할 수 있답니다. 첫 포인트는 대구을비도, 찌낚시로 벵에돔을 낚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위로 부딪히는 파도가 아슬아슬하지만, 날씨는 괜찮아 보입니다.

어느덧 철수시간이 다가오자 서둘러 구을비도 포인트에 향합니다. 조사들의 쿨러에는 부시리가 참돔이 들어갔습니다. 역시 여름철 거제&통영 바다는 참돔과 부시리가 잡았군요. 장마로 인한 냉수대가 섞이면서 많은 어군들을 모이게 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로 등대섬-매몰도에서 갯바위낚시를 합니다. 날씨가 좀 흐려서 조과와 안전에 걱정이 되었지만, 무사히 내려온 조사들의 말에 따르면 어느정도의 손맛을 즐겼다고 합니다.

기상이 심각하게 좋지 않는 이상 조심히 바다를 누비지만, 요즘에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활동하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최근에 충북에서 일어난 침수 참사 등 안전의식의 부재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계 공무원들의 협조를 잘 듣고 수시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경분들의 도움으로 오늘도 안전하고 재밌는 출조를 즐깁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거제&통영권 낚시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 김기창 통신원(통영 바다호 선장)

 

 

 

 

 

 

-7월 17일 조황 현장-

 

 

 

 

 

 

 

 

 

 

-7월 18일 조황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