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참고서/TV조행기] 선상 한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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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참고서/TV조행기] 선상 한치 낚시
  • 한국낚시방송
  • 승인 2023.07.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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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더위가 기다려지는 한치낚시
그 TIP을 TV에서 얻어보자

갈수록 후덥지근한 날씨에 비까지 오느라 매우 습하다. 바다도 예외가 아니지만, 괜스레 설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여름철이면 떡상하는 한치낚시 시즌 때문. 오늘 세 가지 프로그램에서 얻은 정보로 한치 낚시 팁을 얻어가자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한치낚시에 대하여

한치는 꼴뚜깃과 대표 어종으로 수심 30~170m 연안에 서식한다. ~초여름 산란시기가 지나면 6~8월에 한치 낚시 시즌이 도래한다. 이맘때쯤이면 바다는 한치 낚싯배로 가득 차 한낮처럼 환하게 불을 비춘다.

보통 두 대의 낚싯대를 사용하는데 하나는 다단채비(슷테나 이카메탈로 구성된 다단채비. 가볍고 조작이 간편하다)로 거치기만 하고, 하나는 오모리그(에기와 싱커로 구성된 채비. 탐색 범위가 넓다)로 준비해 액션을 해야 한다. 한치 낚시의 대표적인 액션법은 샤크리로 에기를 순간적인 동작으로 1m 이상 아래로 쳐올리는 동작을 말한다. 채비를 목표 수심층까지 내려놓으면 샤크리를 몇 번 하다가 그대로 5~10초 스테이를 주며 입질을 기다린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한치 낚시 조황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최근 조황정보를 보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우가 심하면 위험할 수 있으며, 비로 인해 냉수대가 들어온다면 좋은 조과를 보긴 힘들다.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CASE 1. 통영 선상 한치낚시 강스탭만의 채비가 빛을 발한 순간

통영을 기점으로 서쪽 먼바다에 도착한 한치 낚싯배. 첫 수심층은 36m, 수온은 17로 한치 낚시를 하기에는 그렇게 높지 않다. 그래도 기상이 좋아서 한치 얼굴을 계속 보게 된다. 다행히 시간이 흐를수록 수온이 18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출연자 강민수 스탭은 준비한 낚싯대 두 대를 가지고 낚시를 시작한다. 한 대는 스피닝 장비에 오모리그를 단다. 그리고 끊임없이 액션을 하며 수심을 파악해야 한다. 나머지 베이트 장비에는 다단채비를 달아 약간의 액션만 주고 거치기만 할 것이다.

낚시대 두 대중 하나(스피닝대)는 들고 액션을 한다면 거치된 낚싯대는 어떻게 입질을 파악할 수 있을까? 눈으로 거치대의 초릿대 끝을 봐야 한다. 팁이 들린다거나 꾹꾹꾹 움직이면 입질이 왔다는 뜻이다.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참고로 베이트 장비에 사용한 다단채비는 상단에는 에기가 두 개, 제일 아래쪽에는 이카메탈을 장착한 구조로 과거 강민수 스탭이 겨울철 오징어 낚시를 했을 때 사용한 채비다. (베이트 장비)액션도 마찬가지다. 수심에 맞춰놓고 한 번씩 흔들어주거나 고패질을 하여 한치를 꼬셔야 한다. 수심층을 얼마나 빨리 잡고, 다양한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기도 전에 다른 조사가 먼저 “35m!”라고 히트를 외쳐다. 강스탭도 낚시 시작한 지 얼마 안 가 베이트 장비에서 입질이 왔다.(수심 30m) 첫 시즌 첫 한치를 낚았지만 크기가 작아 방생을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큰 사이즈도 나올 거라고 강스탭은 설명했다.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스퀴드킹(22년 05월 28일 방영)

정리 후 다시 채비를 내리자마자 입질이 왔다. 꾹꾹 거리는 느낌에 사이즈를 기대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한꺼번에 세 마리가 낚인 삼걸이’! 주렁주렁 올라온 한치는 하나같이 사이즈가 좋았다. 방생한 작은 한치의 축복인 것인지, 강스탭만의 채비가 효과적인 것인지 주로 거치대(베이트 장비)에 입질이 왔다. 그렇게 삼걸이를 시작으로 28~30m권에서 느나타임(넣으면 바로 낚는 시간대)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HIT TACKLE 1)

65MLS 팁런 로드, C3000SDHHG

PE라인 0.8, 카본 3, 2.2호 에기, 20호 봉돌

 

(HIT TACKLE 2)

1.85m 한치 로드, 5.8:1 베이트 릴

PE라인 0.8, 카본 3, 2.2호 에기, 30호 봉돌

 

 

 

 

 

한국낚시방송 – 히트 1부 4회(23년 6월 24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 히트 1부 4회(23년 6월 24일 방영)

CASE 2. 삼천포 한치낚시 선한 영향력(?)에 반치(?) 해프닝까지.. 웃음까지 낚았다

6~7월 성행하는 한치 낚시 시즌에 맞춰 출연자 이정구 프로는 삼천포 팔포항에 갔다. 여태까지 잘 나왔다가 어제쯤 갑자기 안 나온다는 조황소식에 이프로 본인도 한치 낚시를 많이 못 해서 자신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걱정만큼 조과도 안 좋을까?

 
한국낚시방송 – 히트 1부 4회(23년 6월 24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 히트 1부 4회(23년 6월 24일 방영)

출항 후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다가 한치 낚시가 시작됐다. 옆에 떨어진 다른 조사가 열심히 액션을 하니 먼저 한치를 낚았다. 이래서 액션이 중요한 듯 싶다. 그밖에 주변 조사들도 낚이는데 이프로만 조용한 상황. 게다가 이프로 바로 옆 조사도 낚이긴, 아무래도 이프로에게는 선한() 영향력이 있나 보다.

다들 학꽁치포도 달면서 철저하게 준비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다급해진 이프로는 에기를 수박색으로 바꾼다. 다시 낚시를 재개하다가 봉돌이 자꾸 걸리는 느낌을 들더니 입질이 온 것을 파악했다. 쭉쭉 쏘는 느낌이 나다가 갑자기 가벼워진 게 불안했지만 온전한 모습의 한치를 건져 올리니 마침내 첫수에 성공했다. 그렇게 이정구 프로는 감을 잡더니 잘 낚기 시작했다

 
한국낚시방송 – 히트 1부 4회(23년 6월 24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 히트 1부 4회(23년 6월 24일 방영)

22~26m 수심층에서 스피닝, 베이트 둘 다 잘 나온다. 그때 랜딩하는 과정에서 고기가 한치를 먹어버리는 돌발상황이 일어났다. 이프로가 건져 올린 건 머리만 남은 한치. 이거 한치가 아니라 반치가 되었잖아? 그래도 그 후로도 잘 낚여서 호조황을 이뤘다. 이번 출조는 한치뿐만 아니라 웃음도 낚은 성공적인 조황이었다.

당시 선장의 조황 평가에 따르면 한치 조황이 들쑥날쑥하다고 말했다. 세 번 출조한다고 하면 한 번은 호조황, 다음 날은 평타, 그다음 날은 조금 좋지않는 조황이라고. 만약 통영권에 한치 낚시를 하게 된다면 주말의 경우 오후 3시에 출발하여 오전 7시에 항구에 도착한다고 하니(철수 시간) 참고 바란다.

 

ROD : 175ML, 170L

REEL : Baitcasting

RIG : Eging(3), Omori

LINE : PE 08.

 
 
 
 
 
 
 
 
 
 
 
테크니션즈 99회(23년 6월 9일 방영)

CASE 3. 진해 수도항 한치 낚시대회 한일 한치낚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진해 수도항에서 개최된 한치 낚시대회.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아리따운 미소가 인상적인 여조사 카나코 야기. 그녀의 미소에 남심도, 한치도 많이 낚일 것 같은데?

수도항에서 2시간 걸려 도착한 포인트에서 그녀의 한치 낚시가 시작됐다. 대낮처럼 밝은 불빛 아래 한치도 활발히 움직인다. 그때 바로 오는 입질! 사이즈 좋은 한치가 걸려오니 시작부터 좋다. 하지만 첫수를 끝으로 작은 한치만 낚이기 시작한다.

 
 
 
테크니션즈 99회(23년 6월 9일 방영)

카나코 야기는 일본에 서식하는 큰 한치들은 주로 깊은 수심에 있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 영해에서도 깊은 수심(32~38m)에서 한치를 낚아보려고 하지만 사이즈는 계속 작은 상태. 아무리 잘 낚아와도 사이즈가 작아 그녀는 대회에서 이길 수 있을지 걱정했다. 다행히 경기 종료 후 본선 계측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한국과 일본의 한치 낚시는 어느 점이 다를까? 일단 한국은 기본적으로 스피닝(오모리그)과 베이트(다단채비) 두 대를 사용하는데 일본은 하나만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은 전체적으로 수심을 공유하지 않는다.(옆 조사와 대화하면서 수심정보를 공유하는 것뿐) 선상 한치 낚시는 일정한 수심층이 기본이기 때문에, 한 배에 탄 조사들 모두 적정 수심층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 수심 공유 문화가 없는 듯싶다.

 

 

 
테크니션즈 99회(23년 6월 9일 방영)

그리고 그녀가 또 신기했던 점은 음식을 제공해주는 것. 선단으로부터 간식을 받자 놀라워했다. 일본 배는 도시락이나 간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간식에 이어 밤참까지 먹으니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출저]

한국낚시방송 스퀴드킹(220528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히트 14(23624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 테크니션즈 99(236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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