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스테이션’ 경남 거제⦁통영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창 통신원은 올해 상반기에 무려 23번 정보 전달에 참여했다. 이러한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7월 이달의 통신원으로 선정됐다. 김기창 통신원은 ‘통영 바다호’의 선장으로 참돔, 벵에돔, 방어, 부시리 등 다양한 어종을 섭렵한 베태랑 조사이다.
Q1. ‘이달의 피싱TV 통신원’으로 선정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너무 감동했습니다. 이게 다 ‘피싱 스테이션’ 가족분들의 지원 덕분입니다. 각본도 없는 인터뷰에 제가 현장에서 뛰는 선장이다 보니 내용 전달에 어눌하거나 실수가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시청자분들게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신속함과 정확함인 것 같습니다.
Q2. 운영하고 계신 선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낚시 전용선으로 9.77~10톤의 제한이 있어서 갯바위 쪽으로도 낚시를 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안전에 무리 없이 갯바위 쪽을 재관하고 낚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상낚시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아마 전국에서 최고의 조건을 갖춘 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 요즘 2-3일 이상씩 선상 내 금연석을 지정하거든요. 그럴 때 흡연자분들은 금연자분들께 꼭 양해를 구하고 흡연하십니다.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낚시하면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저희 남해 동부, 거제⦁통영권 낚싯배 선장님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어부가 아닌 낚시인으로서 조사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헤아리고 배려해줍니다. 약간의 성격 차이나 말투에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이 경상도 사이에서는 조금 호박스러워도 속은 그렇지 않으니 깊은 대화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선장님들도 낚시팁이 있으니 직접 일대일, 또는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Q3. 개인 SNS도 관리하고 있는데 그것도 한 번 소개 부탁드립니다.
채널명은 ‘콧털 선장TV’으로 개설한 지가 한 두 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일종의 ‘다큐 드라마’로 가공되지 않는 순수 기록물만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더 생생하게 캐치하고 설치부터 포인트 설명까지 가능해서 초보자라면 도움이 되는 채널입니다. 또 제가 선상낚시인, 갯바위 낚시인들께 직접 맨투맨 가이드로 하나하나 가르치다보니 실감 있어 보이실 것입니다. 낚시인으로서 보는 시각과 연출자로서 보는 시각은 매우 다르거든요. 물론 미스도 많긴 하지만 낚시인이라면 추천 드리는 채널입니다.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Q4. 거제나 통영의 바다 상황은 어떤가요? 비가 많이 오는 데 괜찮으신가요?
요즘에는 해외 기상망으로 제작된 날씨 어플이 많습니다.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조사님들이 그때그때 확인하는데, 기상이 안 좋으면 출조를 자제합니다. 또 선사에도 안 전사고가 유리하니까 제도하는 입장에서 해경이나 관계 공무원들이 많이 협조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낚시는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절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최근에는 법 하에 ‘하선 금지구역’이라던지, ‘영업시간 제한 구역’을 꼭 지키고 절대로 인원 추가를 안 합니다. 세월호 사건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으로 생긴 참사들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다들 법 잘 지키고 있습니다. 관청에서도 수시로 안전검사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러니 안심하고 경남 통영⦁거제권 낚시선들을 믿고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Q5.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 7월의 예상 조항은 어떤가요?
10년 전부터 남해⦁동부권, 그중에서도 거제권에서 냉수대가 많이 들어옵니다. 해수욕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발이 차가워 해수욕하기가 험할 것입니다. 그래도 이런 여건이 낚시인 입장에서는 좋은 여건을 만들 수 있는 배경이 되죠. 여기에 더운 물이 믹스 되니까 조황은 점점 더 좋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Q6. 7월 거제⦁통영권의 대표 어종은 무엇인가요?
여름철 동해 남부낚시의 최고의 꽃은 부시리, 방어입니다. 또 참돔낚시도 하고 갯바위에서는 긴꼬리 벵에돔, 돌돔 그리고 벤자리, 정경이, 농어 등 다양한 고급 어종들이 낚입니다. 올여름 열심히 낚다 보면 개인 기록 경신을 깰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