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여름 농어. 두 프로그램에서 생생하게 보여주는 선상 농어 타이러버낚시로 낚아보자.

타이러버로 농어를 낚는다고?

보통 미노우 같은 하드베이트를 이용해 낚는 것으로 알려진 농어. 그러나 타이러버로도 얼마든지 낚을 수 있다. 돔 종류를 낚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타이러버’는 때론 농어나 대구, 방어 같은 어종도 낚을 수 있어 개발, 연구가 더 필요한 채비이다

아래 기사는 지난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타이러버농어 낚시현장이다. 복사초와 가거도 모두 농어를 포함한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풍부한 어장을 가지고 있지만 장마는 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TARGET 4 – 복사초 선상 농어 타이러버 낚시

수중 암반 쪽으로 탐색하여 농어 어군을 찾아라

복사초 서망항에서 출항한 'TARGET 4' 출연자, 김재우 스탭 일행. 등대 근처에 도착했을 때 그들의 선상농어낚시가 시작된다. 출조 당시 초봄이었는데 농어가 연안에 들어오기까지는 아직 이를 때라 캐스팅 게임 대신 선상낚시를 진행했다.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복사초에서는 농어가 6월쯤에 들어오지만, 4월 말부터 복사초 수중여 주변으로 농어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이때는 선장의 센스와 포인트마다 기록되는 어탐기록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어떤 물때에 잘 낚일까? 캐스팅할 때는 사리때, 물이 많이 갈 때 낚시 하는 것이 좋다. 선상은 상황에 따라 공략하는 방법이 다르다. 새물이었던 당시 출조에는 수중 암반 쪽 깊은 수심대를 공략해야 한다. 아침에는 들물(중들물)로 이리저리 포인트를 탐색하다가 복사초 주변 수중암반이 올라있는 지형들을 눈에 세기는 것이 좋다. 어탐을 통해 어군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하고, 어군을 발견했다면 채비를 담그면서 입질을 확인한다.

 

 

농어 타이러버 낚시에서 보이는 입질의 양상은 참돔과 다르다. 참돔은 타이러버 스커트를 차고 나가는 느낌이고 농어는 중간 중간 스커트를 잡아당긴다. 특히나 농어의 입이 크기 때문에 한방에 훅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릴을 15바퀴 감은 그때, 두두둑 하며 때리는 느낌에 온 힘을 집중시킨 김재우 스탭. 멋진 바늘털이와 함께 민농어가 나왔다. 체고가 튼실하고 손맛도 뛰어난 점농어는 아니지만 낚은 농어도 씨알이 꽤 큰 편이다. 참고로 복사초는 점농어, 민농어 골고루 나오지만 민농어 개체수가 좀 더 많다.

 

[정보]

로드 : B-69RRM

릴 : 장구통형릴

합사 : 합사 1.5호+카본 30lb

채비 : 타이러버

물때 : 새물(물이 어느 정도 가기 시작)

 

 

그램퍼스 – 가거도 선상 농어 타이러버 낚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농어 타이러버 포인트

가거도 농어시즌은 4월 초중순부터 겨울까지 즐길 수 있다. 농어캐스팅, 농어타이러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낚시 할 수 있다. 포인트 수심은 깊지 않은 편으로 액션은 너무 느린 리트리브 보다 빠른 것이 유효하다.(만약 채비가 많이 날린다면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좋다) 이 시즌, 이 장소에서는 대부분 얼마나 빠른 액션을 선호하는지 놀라울 지경이다. 심지어 빠른 리트리브에 꽂힌 어떤 조사는 저킹을 할 정도다.

엉뚱발랄한 운용법임에도 순진한 농어들이 덥석덥석 문다. 특히 내려가는 도중 바닥권에서 입질이 먹혔다.(폴링바이트) 그냥 내려가기만 하면 바로 물어버려서 이번 출조에서는 초심자들은 쉽게, 경험자는 빠른 속도로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그때 김진일 프로의 채비에 입질이 왔다. 잘 따라오는 것을 보니 힘을 잘 쓰지 못하는 우럭이나 작은 농어로 추측. 하지만 거의 다다랐을 때 갑자기 용을 쓰기 시작, 겨우 수면위까지 올리고 보니 81cm의 따오기였다.

꼼꼼하게 시청하면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안겨주는 타이러버 농어낚시에 꼭 도전하시길 <피싱TV>가 기원한다.

[출저]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 농어

한국낚시방송 - TARGET4 (19년 5월 22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 그램퍼스(22년 6월 23일 방영)

한국낚시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