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청평 사룡리권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매년 이 시기 사룡리권에서 씨알 좋은 배스를 낚았던 터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가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요. 

51cm급 배스 포함 40cm급 배스 3~4수 20~30cm급 배스까지 총 10수의 배스를 낚았습니다.

날은 더웠지만 비가 내려서 부유물도 많고 수온도 차가웠습니다. 예민한 입질을 예상해 우선 노싱커 채비로 공략해 봅니다. 비거리가 잘 나오는 노싱커 채비로 수초 사이 포켓을 공략해 배스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커버 지형에서 노싱커 리그로 버징 낚시하다 소심한 입질을 받기도 하고 프리리그 채비로 돌바닥 찾아 리액션 바이트에 40cm급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노싱커 리그 채비를 버징 낚시를 하다 포켓 부근에 가라앉혀서 스테이 액션을 줬는데요. 배스가 반응을 보입니다. 입질은 블루길같이 쪼는 입질이었는데요. 사이즈가 작나 생각하며 훅셋하는 순간 차고 나가는 힘에 런커급 배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푹푹 찌는 날씨에 땀이 마르지 않았는데요. 오랜만에 런커 배스를 낚으니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북부권을 중심으로 15년 이상의 루어 낚시를 했던 정병철 앵글러의 많은 경험과 정보가 빛을 발했던 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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