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운칠기삼이라 하지 않던가. 특히나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 속 조황은 오락가락해진다. 하지만 출조 준비여부에 따라 그 조황 차이는 엄청나다. 전국 전문가 통신원들이 전하는 조황 소식을 참고하여 이번 주말 낚시를 하러 떠나자!

 

 

 

 

경북 군위 민물조황 소식

통신원 | 양만석 통신원

 

양만석 통신원은 이번에 낙동강의 지류인 대구 인근, 군위군 위천에 강계 낚시를 다녀왔다. 좌우의 강줄기를 따라 두 위로 도로가 있고 포인트까지는 비포장도로가 나 있다. 덕분에 포인트 접근부터 진입까지 편하며, 포인트 주변은 평탄화 작업이 되었다. 다만 비포장도로는 흙길 그 자체다. 비 오는 날 차량으로 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위천은 큰비가 자주 내리면서 강물이 급격하게 불어났다. 수면 위 많이 떠 있던 수초들은 많이 씻겨 내려간 상태. 더불어 고수온기에 자주 발생한 청태들도 많이 떠올라서 빗물에 씻겨 내려갔다. 조황은 구간별로 보면 중안 편차가 많이 드러나는 추세이다. 특히 보가 설치된 수중보나 유속이 없는 포인트에서 간간이 큰 붕어가 나온다. 하지만 아직은 대체로 씨알이 작다.

무더위와 장마로 필드는 아직 안정세를 찾지 못했다. 이럴 때 포인트 선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강계 필드이니 물의 유속, 흐름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아예 없는 구간을 피하는 게 첫 번째 관건이다. 보가 설치됐거나 홈통으로 되어 있는 곳이 대표적으로 피해야 하는 구간이다. 그리고 수초가 그나마 좀 남아 있는 포인트를 찾는 게 유리하다. 붕어가 은신하기 때문이다.양만석 통신원은 이번 출조에서 마릿수 손맛을 즐길 수 있었다. 붕어 위주로 월척을 포함해 20여수 이상을 낚았다. 장비는 최소한으로 준비해도 충분히 낚시를 즐겼다. 채비 면에서 낚싯대 길이가 수초 여건에 맞춰 대 길이를 편성해야 되기 때문에 짧고 긴 대는 될 수 있으면 다양하게 준비한다.

외래어종이나 굵은 붕어로부터 한 번씩 입질을 받는다면 채비가 터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러면 어렵게 받은 입질을 놓칠 수 있다. 저수지에서 낚시할 때보다 한 단계 더 굵은 강한 채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산란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옥수수나 떡밥류의 미끼를 사용한다. 위천은 산란 시즌에는 생미끼가 먹히고, 또 생미끼에 좋은 붕어가 나오는 곳이다. 다만 지금은 특히나 고수온이고 강계 특유의 잡어, 외래 어종이 설친다. 굵은 붕어만 골라 낚는다면 식물성 글루텐 떡밥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말 군위 예상 조황 –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 이어지는 즐거운 낚시

지나가지 않을 것처럼 뜨거웠던 날씨가 지금은 한풀 꺾였다. 해질 때쯤 시원해지는 선선함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낚시하기 편해졌고 물속 붕어들도 예전보다 좋아진 모습이 보인다. 군위를 포함한 낙동강 줄기라든지, 아니면 평소 생각해 둔 강계 포인트가 있다면 어느 구역을 가더라도 예전보다 좋은 조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양만석 통신원은 지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응원과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8월 셋째 주 경북 군위 주말 날씨]

8월 셋째 주 주말에는 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최저 21℃에서 낮 최고 33℃로 보인다.

 

 

 

 

한국낚시방송 '피싱스테이션'은 국내 최초 온라인 낚시 커뮤니티 사이트, '낚시사랑'과 협엽을 맺고 있습니다.

'낚시사랑'에 업로드 된 게시글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민물 기사만)

지난 태풍에 대비한 충주호 소식입니다.

https://www.fishnet.co.kr/board/view.php?p_pkid=136644&p_mid=2&p_mbs=01-02&p_rep=N

 

 

 

 

장성 소류지 민물 조행기입니다.

https://www.fishnet.co.kr/board/view.php?p_pkid=136646&p_mid=4&p_mbs=01-04&p_rep=N

 

 

 

 

자세한 정보는 한국낚시방송 ‘피싱스테이션’ VOD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www.fishingtv.kr/FSTV/main/index?lo=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