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 관련 조명래 장관 비판한 이외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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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 관련 조명래 장관 비판한 이외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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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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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
출처 : 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

소설가 이외수 작가가 화천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산천어 축제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이외수 작가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군 홍보대사라고 밝힌 뒤 코로나 바이러스, 돼지 열병 등의 상황으로 인해 힘든 화천 주민들에게 조장관의 발언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각종 흉기로 난도질당한 화천 군민들의 알몸에 환경부장관님께서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라고 한 이외수 작가는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장관의 동물사랑은 진정성이 몹시 의심스러움”이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강원 화천의 산천어 축제에 가서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원주지방환경청장에게 이런 축제를 계속해야 하느냐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인간 중심의 향연 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수 작가는  “산천어는 바다에 서식하다 산란기가 되면 민물로 와서 알을 낳고 바다로 돌아가는 회유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산천어들은 댐 때문에 거의 회유하지 못하는 신세다”라며 “산천어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면 댐부터 폭파하셔야 마땅”이라고 지적했다.

“산천어는 1급수에서만 자리는 물고기로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산천어들은 전부가 자연산이 아닌 알에서부터 치어, 성어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화천군에서 축제용으로 관리 감독하는 인공 물고기”라고 한 이외수 작가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인 화천군은 산천어축제를 통해 약 13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얼마나 많은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고통받거나 학대받으면서 사육되고 있는가. 악은, 돼지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사육되나. 고등어, 오징어, 낙, 뱀장어 등은 아무런 고통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쁨에 겨운 상태로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는 걸까”라고 반문한 이 작가는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장관께 자갈을 구워 먹는 방법이나 모래를 삶아 먹는 방법을 좀 가르쳐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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